[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대한골프협회(회장 허광수)는 지난 2일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감면 정책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오는 4일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성명서에서 “골프는 사행성 산업인 카지노보다 약 4.2배나 높은 입장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며 “지난 36년간 골퍼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과세되고 있는 개소세는 조세형평주의에도 어긋나기 때문에 마땅이 폐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원제 골프장 이용객 중 비회원이 70%인데 이들은 부자세와 관련 없는 일반 직장인, 프로지망생, 주니어 골프선수 등이 대부분”이라며 “골퍼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과세된 불합리한 개별소비세는 폐지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날 개별소비세 폐지 뿐 아니라 각종 불합리한 세제 정책 개선도 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정부가 예고한 개별소비세 감면 입법안은 10월 정기국회(국정감사)에서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