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KLPGA 2012 점프투어 생애 첫 우승…상금왕 눈앞

  • 등록 2012.10.04 09:24:52
크게보기




[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이은형(20,스릭슨)이 군산 컨트리클럽 부안(OUT), 남원(IN)코스(파72, 6,299야드)에서 열린 ‘KLPGA 2012 군산CC컵 점프투어 10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6백만 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13위, 선두와 3타 차로 최종라운드에 오른 이은형은 전반에 3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들어서도 꾸준하게 4타를 더 줄인 이은형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71-65)로 경기를 마쳤다.
 

2008년 국가 상비군 출신인 이은형은 지금까지 열린 10번의 점프투어 중 7번이나 톱10에 진입하며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유지해 왔으나 우승은 한 차례도 없었다.
 

우승을 차지한 이은형은 “홀가분하고 아직 믿겨지지 않는다”며 “아마추어 시절을 통틀어서 정말 처음 해보는 우승이다. 항상 기대해왔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형은 이번 우승으로 누적 상금액이 약 2,500만 원으로 늘어났다. 2위인 지주현(20, MFS)과의 상금액 격차를 약 1,100만원으로 벌렸다. 현재 2개 대회가 남아있는 점프투어의 우승상금이 6백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점프투어 상금순위 1위에게 주어지는 내년도 KLPGA 정규투어 풀시드권의 주인은 이은형이 유력하다.
 

이은형은 “끝까지 집중해서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지키고 싶다. 만약 내년에 정규투어에서 활동하게 된다면 꾸준히 상위권에 머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아마추어 배선우(18, 대원외고3)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71-66)로 단독 2위에 올랐으며, 준회원 류승연(18, 캘러웨이)과 상금순위 2위인 지주현이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박보배는 1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68-73)로 공동 6위에 머물렀다.
 

군산 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KLPGA 공동주관방송사인 J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