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윤영록 기자 | 아산시가 지난 18일 (재)아산시미래장학회, 청소년재단, 6개 청소년시설장 등 12명이 모인 가운데 학교밖청소년 장학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재)아산시미래장학회는 2015년 설립이후 매년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장학금 및 장학사업을 지원해 왔으나, 그동안 학교밖청소년들은 장학금 지급에서 소외돼왔다.
이에 시는 (재)아산시미래장학회와 함께 관내 청소년 기관 및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2022년부터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장학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관내 4개 학교밖청소년 관련시설(학교밖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남자 쉼터, 청소년 여자 쉼터)은 학교밖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은 건강한 성장을 위해 스스로 자신감을 얻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하고 반겼다.
아울러 4개 시설은 학교밖청소년의 복지장학금 지급, 대학생 멘토링 장학사업과 학교밖청소년 매칭,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관내 병원과 업무협약 시 연계 지원 요청 등을 주요 건의 사항으로 제시했다.
또 청소년시설 간 협력 방안으로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하는 동아리활동, 진로관련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등 학교밖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한 찾아가는 수업 지원, 상담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청소년시설 대관 등을 제안했다.
(재)아산시미래장학회는 건의 사항을 검토하고 2월 이사회의결을 통해 학교밖청소년 장학 지원을 결정할 예정이며, 시는 관내 청소년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밖청소년 장학 지원 외에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