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존 허, 8언더파로 PGA 시즌 2승 청신호

  • 등록 2012.10.05 14: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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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의 신인’에 한 발짝 다가 선 재미교포 존 허(22, 허찬수)가 가을시리즈 첫 대회에서 시즌 2승을 향해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존 허는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 7,223야드)에서 열린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3타를 쳐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존 허는 지난 2월 마야코바 클래식 우승 이후 8개월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올해 신인왕이 유력한 존 허는 올 시즌 한국 및 한국계 선수 중 유일하게 우승을 거뒀고, 준우승도 한차례 하는 등 톱10에 4회 입상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지난 9월에 끝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는 30명만 나서는 최종전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내년 시즌 출전권이 주어지는 125위 내에 들지 못한 한국선수 중엔 리처드 리(25, 이희상)가 버디 8개와 보기 3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2위에 올랐다. 상금 랭킹 153위인 리처드 리는 남은 대회에서 12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야 내년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뉴질랜드 교포인 대니 리(22, 이진명)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52위에, 투어 2년 차인 강성훈(25, 신한금융그룹)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71위로 중하위권에 랭크됐다.
 

작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케빈 나(29, 나상욱)는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9위로 첫날을 마쳤다.
 

한편 이글 1개에 버디 9개, 보기 1개로 10언더파 61타를 친 라이언 무어(미국)가 단독 선두로 나섰고 9언더파의 팀 헤런(미국)이 2위로 그 뒤를 쫓고 있다.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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