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국가대표 아마추어 배선우(18, 대원외고)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2 군산CC컵 점프투어 11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배선우는 9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 6천490야드)에서 열린 점프투어 11차전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내며 5타를 줄였다.
1,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친 배선우는 박보배(25, 3D팩토리)를 1타 차로 제치고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배선우는 우승 직후 “올해 우승이 없어서 1승을 하는 것이 목표였다. 몸이 좋지 않아 우승을 예상하기보다 프로들에게 배운다는 기분으로 쳤는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톱10 안에 꾸준히 드는 것이 나의 강점”이라며 “점프투어 12차전만 남아있으니 준회원 승격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했다.
한편 배선우는 2010년 뉴질랜드 여자 오픈에 출전했으며, 2011년에는 ‘르꼬끄배 제22회 스포츠조선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