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상자텃밭 농작물 내가 키워 내가 먹어요

  • 등록 2022.03.18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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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마포구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마포구민과 마포구 소재 단체를 대상으로 ‘2022년 상자텃밭’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건전한 여가 활동과 도시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 중인 ‘상자텃밭’ 사업은 가정집 등 다양한 생활공간에서 손쉽게 작물을 키울 수 있어 구민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나날이 커져가는 상자텃밭에 대한 관심에 따라 구는 올해도 총 1000개의 상자텃밭을 분양한다.


신청 대상은 마포구민과 마포구 소재 단체로, 개인은 1인당 최대 5세트까지, 단체는 최대 15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분양되는 상자텃밭은 모양이 다른 두 종류로 ‘기본’형과, 작물이 지지할 수 있는 지주대가 포함된 ‘지주대’형이 있으며 수량은 각각 500세트씩이다.


기본형 세트는 ▲상자텃밭 ▲배양토 50리터 ▲상추·치커리 모종 8모가 포함됐고, 지주대형 세트는 ▲상자텃밭 ▲지주대 ▲상토 50리터 ▲청상추·적상추 모종 8모로 구성했다.


구는 두 종류의 상자텃밭을 각각 일반 대상에게 400세트씩 총 800세트를, 교육·공공기관에는 100세트씩 총 200세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비용은 세트 당 80%의 가격을 구에서 지원해 참여자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기본’형은 7900원, ‘지주대’형은 8500원이다. 또한 구립 유치원, 노인정 등 국·공립 교육기관과 공공시설은 구에서 비용을 전액 지원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분양신청은 마포구청 홈페이지 ‘소통과 참여’의 ‘온라인 예약/신청’란에서 가능하다. 다만 어르신 등 인터넷 접수가 어려운 구민을 위해 예외적으로 마포구청 8층 지역경제과에서 방문접수도 받는다.


선착순 분양 마감 후 결과 발표는 다음 달 1일 마포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고 당첨자는 개별적으로 관련 소식을 문자로 안내 받는다.


이후 구는 참여자의 부담금 입금을 확인 후 내달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최종 당첨자 주소로 상자텃밭을 배송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이 늘어난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상자텃밭을 가꾸며 정서적 안정을 얻으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승현 기자 tssc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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