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경기 가평경찰서는 “전국 골프장 여자 기숙사에 침입해 현금 등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박 모씨(45, 여)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6월 21일부터 10월 10일까지 경기도 가평·여주·이천, 충남 태안 일대 골프장 여자 기숙사에 침입해 10여 차례에 걸쳐 1,000만 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치고 절도한 신용카드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장소에서 확보한 CCTV 화면 등을 분석해 박 씨 차량을 확인한 경찰은 고시원에 숨어있는 박 씨를 검거했다. 절도전과 7범인 박 씨는 캐디로 일한 경험을 살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으며 범행 동기는 생활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동일 수법으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