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울산시 북구생활체육골프연합회장배 골프대회 성료

  • 등록 2012.10.27 09: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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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사진=이배림 기자) golf0030@daum.net] 아마추어 실력자들이 참가한 ‘제1회 울산광역시 북구생활체육골프연합회장배 골프대회’(주최·주관 울산광역시 북구생활체육골프연합회가 지난 10월 22일 서라벌GC(경주시 외동읍 제네리 산 124)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울산지역 거주 또는 직장을 둔 남·여 만30세 이상의 순수 아마추어 선수 약 240여 명의 축제였던 이번 대회는 대회 자체의 명성과 함께 뛰어난 실력자들의 참여와 LG전자, 카이도골프, 다요미화장품, 벤자민타이스파, 한국타이어, 조이골프, MFS골프 등에서 푸짐한 부상 등을 후원해 퀄리티 있는 장이 됐다.


참가 선수들은 이날 갑자기 찾아온 반짝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저마다 갈고 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경주신라CC의 수준 높은 난이도를 극복하기 위해 전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남자 A부 80명(핸디 9이하, 스트로크 방식), 남자 B부 80명(핸디 25이하, 신페리오 방식), 여성부 80명(핸디 25이하, 신페리오 방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KPGA프로 5인으로 구성된 경기위원들 아래 엄숙한 분위기로 장장 5시간의 경기를 치룬 결과, 남자 A부에서는 박홍수 선수가 3언더 69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신종필 선수가 2오버파 74타로 준우승을, 같은 타수를 친 이병걸 선수는 아쉽게도 백카운트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이상락 선수가 210m의 비거리로 롱기스트를, 이상현 선수가 99cm로 니어리스트를 차지하며 또 다른 영광을 안았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남자 B부에서는 79타로 이무식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81타를 친 배인찬 선수와 83타를 친 김해석 선수가 각각 준우승과 3위에 자리했다. 3오버파 75타를 기록한 천세혁 선수는 메달리스트의 기쁨을 누렸다. 우영석 선수는 250m의 장타를 과시하며 롱기스트를 차지했고, 남현우 선수는 0.5m의 기록으로 니어리스트를 차지했다.


마찬가지로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여성부에서는 안정귀 선수가 82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장효정 선수는 같은 타수를 기록했지만 백카운트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선례 선수는 84타로 3위를 기록했다. 홍선희 선수는 2오버파 74타로 메달리스트의 기쁨을 누렸으며, 225m의 괴력을 과시한 최선영 선수가 롱기스트에, 2.4m를 기록한 설지혜 선수가 니어리스트에 올랐다. 


시상식은 가을 분위기를 한층 더 높여주는 멋진 색소폰 연주와 함께 진행됐으며, 개그맨 김명덕 씨가 직접 사회를 맡아 더욱 품격 있는 행사장을 만들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최한 이동훈 울산광역시 북구생활골프연합회 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자리를 빛내준 내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대회를 통해 우리 골프동호인들의 회원 간 우의를 다지고 나아가 심신을 단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천기 국민생활체육 울산광역시골프연합회 회장은 “이런 뜻 깊은 행사에서 축사를 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북구 생활체육골프연합회와 업무를 연계하여 골프를 사랑하는 순수 아마추어 골퍼를 위해 많은 대회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 하는 등 생활체육 골프 활성화를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길호 국민생활체육회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골프 행사를 통해 인생의 의미도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또한 골프가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어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INTERVIEW]
 

이동훈 울산광역시 북구생활체육골프연합회 회장


울산광역시 북구생활체육골프연합회 2대 회장에 취임한 이동훈 회장은 “우리 협회는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며 “약 두 달 전 연합회 발족 이후 유야무야(有耶無耶)한 상황이었으나, 취임 후 임원 40여 명과 함께 제2의 발족을 진행했다”는 말로 그동안의 경과를 설명했다.


사업상 선배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 현재 구력 20년째인 이 회장은 “‘어떻게 하면 생활체육을 통해 사람들에게 봉사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대회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본인이 울산광역시 북구에서 가장 큰 골프연습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에 착안, 북구 전체를 대상으로 골프체육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단돈 5만원만 지불하면 3개월 코스로 골프를 마음껏 배울 수 있다.


“앞으로 초중고교생들에게 방과 후 골프 학습도 시켜주고 싶다”는 이 회장은 “연합회를 통해 회원들끼리 서로의 인프라를 구성시켜주는 한편 많은 이들에게 운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표성욱 울산광역시 북구생활체육골프연합회 사무국장


지난 7월 울산광역시 북구생활체육골프연합회가 발족되면서 사무국장으로 취임한 표성욱 사무국장은 “봉사할 수 있는 기회라 좋다”는 말로 사무국장 취임에 대한 감사의 뜻을 내비쳤다.


“많은 이들이 생활체육에 참여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는 표 사무국장은 “우리 울산은 골프인구가 상당히 많다. 또한 회원 대부분의 남녀비율이 반반이라 가정에도 유익한 운동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남자 A부 우승자 박홍수

“건강관리차원에서 계속해서 골프를 하다 보니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대회 우승 소감을 밝힌 박홍수 선수는 초원회원권 연습장대회에서 12강, 지역신문배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실력자다.


올해 구력 8년차로, 230~250야드를 자랑하는 드라이버샷이 장기인 박 선수는 “골프는 즐기면서 할 때 최고의 성적이 나온다”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밝혔다.




 

남자 B부 우승자 이무식

올해로 구력 6년차를 맞이한 이무식 선수는 “골프를 취미로 꾸준히 해왔다. 오늘은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이런 행운이 따라준 것 같다”는 말로 우승소감을 대신했다.


“골프에 특별한 장기는 없다. 오로지 연습만이 있다”며 자신의 신념을 밝힌 이 선수는 “골프는 대인관계에 없어선 안 되는 중요한 운동”이라며 골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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