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2R 공동선두..."우승 목마르다"

  • 등록 2024.06.15 0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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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이상희(32)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사냥에 나선다.


이상희는 14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남춘천CC(파71/7,335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둘째 날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친 이상희는 일본의 이와타 히로시(43), 유키타 츠바사(23)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희는 2012년 일본투어 큐스쿨 수석 합격하면서 2013년부터 일본 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K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이상희는 2017년 이후 KPGA투어와 일본 투어에서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부터 한국과 일본 공동주관으로 진행된다. 우승자에게 양 투어 시드 2년의 자격이 부여돼 작년까지 일본투어를 병행했던 이상희에게 우승이 더 간절하다.


공동 25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이상희는 10번 홀(파5) 출발부터 버디를 성공시키고 11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하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시작했다. 이어 3개의 버디를 추가해 전반라인에서 총 5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며 자신의 순위도 끌어 올렸다. 


후반라인 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이어지는 3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해 얻은 타수를 반납했고 남은 홀은 파로 지켜내며 일본 선수와 함께 선두그룹에 안착했다. 


이상희는 "전반적으로 퍼트와 숏게임이 잘 된 하루였다. 퍼트가 이전 대회들에 비해 좋아져서 좋은 스코어가 나온 것 같다"면 경기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퍼트를 하면 우측으로 실수하는 경우가 많았다. 퍼트에서 계속 실수가 있어 머리가 뒤로 밀리면서 헤드가 열려 맞아 우측으로 가는 것이 많았는데 문도엽 선수가 공이 맞을 때까지 머리를 밀리지 않게끔 하라고 조언해줬다"며 문도엽의 도움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우승이 간절한 이상희는 "KPGA 투어도 올해 목표가 우승을 해 조금 더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KPGA 투어와 일본투어 모두 우승을 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며 "우승에 목이 마르다"고 말했다.


지난 주 일본투어에서 'BMW 일본골프투어선수권 모빌리컵' 우승자 이와타 히로시는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이틀 연속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김영식 기자 newsgg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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