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D초등학교 충격적인 학교폭력’…“성희롱 프로필 위조·유포”

  • 등록 2024.06.18 13: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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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들의 악의적인 카톡 프로필 위조·유포“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엄중한 심의 대기 중“
카톡 프로필 “ooo(이성)에게 내 몸도 보여줄 수 있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강남의 D초등학교에서 지난 3월 여자 “어린 초등학생들이 했다고는 믿기 어려운 집단 학교폭력 및 괴롭힘”이 있어 교내 전담기구 심의를 거쳐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한 학생을 동급생들이 괴롭힌 방법 등이 초등학생들의 수준으로 보기에는 수위가 높고 그 피해가 심각해 보인다.

 

사건은 지난 ‘3월 위조돼 유포된 피해 학생의 카톡 프로필’이다. 초등학생의 카톡 프로필로 보기 어려운 수위의 타인 비방과 “ooo(이성)에게 내 몸도 보여줄 수 있어”라는 성희롱 문구와 함께 진한 화장을 한 듯 보이는 피해 학생의 사진이 메인에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가해자가 피해 학생의 카톡 프로필인 듯 위조하여 만든 것으로, 프로필을 복사해 문자 메시지, 카톡, 프린트물 등으로 다른 가해자들의 주도하에 유포됐다고 한다. 

 

또, 학생의 얼굴과 초등학생이 감당하기에는 힘든 성희롱 문구가 교내에 퍼져 있다고 전했다. 이들의 행동은 타인의 SNS 프로필을 위조하고 배포하는 행위는 단순한 장난이나 우발적인 행동으로 보기에는 ‘집 앞을 찾아가는 등 강탈’은 도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가해자들의 피해 학생의 소지품을 훼손하고 이를 교묘하게 숨기거나 버리는 행동 역시 피해자의 심리적 고통을 주려는 의도적인 행위로 판단돼, 귀추가 주목되는 부문이다.

 

사건의 파일을 보면, 피해 학생의 신상이 노출되어 2차, 3차 피해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D학교 측과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공정한 심의로 피해자와 가해자들과의 분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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