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완도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36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등 내빈들이 입장하는 선수들을 환영하고 있다./전라남도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18일 완도 공설운동장에서 제36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의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해양치유의 꿈, 완도 세계로 웅비하는 행복전남”이라는 주제로 20일까지 이어지며, 총 24개 종목에서 2만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번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신우철 완도군수,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전체 참석자는 약 7,000명에 달했다.

김영록 지사는 기념사에서 “지난 파리 올림픽 대회와 전국체전에서 전남 선수들이 뛰어난 성과를 거두어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며, “이러한 엘리트 체육의 발전 뒤에는 생활체육인들의 헌신이 있었다. 앞으로도 도민들이 일상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축전은 전라남도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도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향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올해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1,213억 원을 지원하며, 260명의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해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 국가 공인 국민체력 인증센터 운영, 스포츠클럽 활성화 등 도민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축구, 궁도, 야구,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이번 대축전을 통해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