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서울경제 여자오픈 1R] 윤채영, 5언더파 67타 단독 선두

  • 등록 2012.11.02 17: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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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아시아드 컨트리클럽CC(파72, 6,553야드)에서 열린 ‘BS금융그룹 부산은행·서울경제 여자오픈’ (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첫째 날, 윤채영(25, 한화)이 절정의 경기력을 발휘하며 5언더파 67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파인코스(OUT) 1번티(파4,350야드)에서 이민영2(20, LIG손해보험), 홍란(26, 메리츠금융)과 한 조로 출발한 윤채영은 2번홀(파4,399야드)과 6번홀(파5,160야드)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8번홀(파4,370야드)에서 보기를 범해 잠시 주춤했다.
 

이어 10번홀(파4,398야드)을 시작으로 14번홀(파4,394야드)까지 무려 5홀 연속 버디를 뽑아낸 윤채영은 12번홀(파4,378야드)에서도 칩인 버디를 기록하는 등 정확한 샷 감각을 선보였다.
 

마지막 18번홀(파3,153야드)에서는 퍼트 실수로 아쉬운 보기 1개를 범한 윤채영은 5언더파 67타를 쳐내 지난 2003년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김주연(31)이 세운 코스레코드와 동타를 기록했다.
 

윤채영은 경기 후 “오늘 날씨가 좋아서 언더파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나는 욕심을 부리면 잘 안되더라. 그래서 내 플레이에만 집중해야 할 것 같다. 내일은 공격적인 경기보다는 타수를 잃지 않는 지키는 경기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각오를 말했다.
 

이밖에 김수연(18, 넵스)이 2언더파 70타로 이성운(23,비씨카드), 이으뜸(20)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디펜딩 챔피언 김하늘(24,비씨카드)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1 시즌 왼쪽 무릎 부상을 입었던 허윤경은 2번홀(파4,399야드)부터 왼쪽 무릎 통증을 느끼며 인해 스윙에 무리가 가기 시작, 결국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7번홀(파4,389야드)까지 마친 후 기권했다.
 

한편, BS금융그룹 부산은행과 서울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J골프 그리고 골프존(온라인)을 통해 전라운드 동시 생중계된다.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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