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청장 임택)는 지난 30일 친환경자원순환센터와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에서 각각 ‘노나장터’와 ‘들랑날랑 주민 한마음 축제’를 개최하며 지속 가능한 소비와 주민 화합을 실현하는 중요한 자리를 마련했다.
노나장터에서는 약 50명의 주민이 참여해 쉽게 버려질 수 있는 자투리 식재료를 서로 나누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한 이번 행사는 친환경자원순환센터의 지원 아래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가지고 온 식재료를 나누며 이웃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함께 소중한 자원을 절약하는 경험을 공유했다.
장터에 참석한 주민 추말숙 씨는 “버려질 위기에 처한 식재료를 나누며 이웃과 친해질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노나장터는 동구의 슬로건인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 동구’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들랑날랑 주민 한마음 축제’에는 100여 명의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축제는 축하공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성과 보고, 차량 전달식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특히 아름다운가게, 동구가족센터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하여 의류, 생활용품 판매와 다문화 음료 체험 등의 9곳의 체험 부스를 운영,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개소하였으며,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를 돕고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의 연대를 지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임택 구청장은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 개소 이후 지역사회의 분위기가 더 따뜻해진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웃 간의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두 행사 모두 주민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광주 동구는 앞으로도 이러한 공동체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주민 간의 유대와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