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전남개발공사가 운영 중인 여수 경도골프장이 대중제로 전환한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 4일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의 핵심인 골프장 운영방식을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개발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창립 회원권(개인 1억2천만원, 법인 2억3천만원)을 102명에게 판매했으나, 회원권 분양 이후 1년이 지나도록 하지만 공사 지연과 경기침체, 채산성 문제 등이 얽히면서 회원제 운영에 한계를 느껴 대중제로의 전환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남개발공사는 회원권을 구입한 100여명에게는 안내문 발송과 함께 회비 반환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개발공사는 이번 대중제 전환으로 개발공사는 올해 목표로 잡은 콘도 및 골프장 회원권 분양 907억원 매출 달성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편 경도 골프장&리조트는 경도 일대 216만㎡에 4400억원을 투입해 2016년까지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콘도를 비롯해 호텔, 마리나, 오토캠핑장 등 해양레저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0년 6월 착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