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전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교시인 국어 영역의 광주지역 결시율이 7.62%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시율은 광주지역 수능 1교시(국어) 지원자 1만6748명 중 1276명이 응시하지 않으면서 기록된 수치로, 지난해(7.91%)에 비해 0.29%포인트 감소한 결과이다. 이에 따라 광주는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결시율이 두 번째로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수능 1교시 국어 영역 결시자가 5만2천210명으로, 전체 지원자 51만8497명 중 10.07%가 결시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국적으로 결시율이 큰 변동 없이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주지역은 결시율 감소와 함께 수능 응시자 수가 증가했다. 2025학년도 수능 응시자는 총 1만6846명으로 전년 대비 757명(4.7%)이 증가했다. 이 중 재학생은 572명(5.1%)이 증가했고, 졸업생은 88명(2.0%), 검정고시생 등 기타 응시자는 97명(15.0%) 늘었다. 이러한 증가세는 광주지역 교육 당국이 실시한 다양한 지원 정책과 함께 학생들의 수능 응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광주교육청 관계자는 “결시율 감소와 응시자 증가가 지역 교육 정책의 효과를 보여주는 긍정적인 지표”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