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의 새청무와 무궁화공원이 각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오른쪽은 장성무궁화공원(장성읍 영천리 985)/장성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성군이 농업과 환경 분야에서 두 가지 큰 성과를 거두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 싱싱장터에서 열린 ‘전국고품질쌀생산 우수쌀전업농 선발대회’에서 장성군의 (사)한국쌀전업농장성군연합회가 새청무 품종을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가 주최한 행사로, 우리 쌀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홍보하는 자리가 됐다. 도별 우수브랜드 전시와 소비촉진 행사도 함께 열려, 장성군은 그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장성군의 새청무 품종은 품질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장성쌀의 명성을 더욱 높였다.
쌀 품질 외에도 장성군은 친환경 공공디자인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이뤘다. 전라남도에서 주최한 친환경디자인 공모전에서 장성무궁화공원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공원은 9500㎡의 부지에 46개 품종, 1만 2000여 주의 무궁화가 심어져 있어 ‘무궁화 명소’로 유명하다. 특히, 친환경성과 창의적인 디자인, 주변 환경과의 조화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원 내 경관폭포와 유아숲체험원 등은 사계절 내내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올해 말까지 완공 예정인 무궁화전망대는 장성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쌀과 무궁화공원이 각각 품질과 디자인에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농업과 환경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장성군이 전국적으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쌀과 공원을 중심으로 한 두 가지 성과를 통해 농업과 환경의 균형을 이뤄내며, 지역 발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