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2024 피너클 어워드' 두 개 부문 수상/광주시 동구청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충남 금산군 다락원에서 열린 ‘2024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한국지부 연차총회 및 제18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두 개의 중요한 상을 수상했다. 동구는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 부문에서 ‘금상’을, ‘올해의 베스트 축제리더상’(기관장상)을 수상하며 큰 영광을 안았다.
이번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는 16개 분야에서 진행되었으며, 50개 지방자치단체와 재단, 70개 축제가 공모에 참여했다. 그 중 동구는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로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21회 충장축제는 주민들이 주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특징이었다. 청년기획단 ‘찐이 2기’, 조선대학교 K-컬처공연기획학과와 함께한 ‘충예기획단’,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시민 기획 프로그램’, 13개 동 행정동 주민이 참여한 퍼레이드 등은 그동안 관(官) 중심의 축제에서 주민 주도형 축제로의 변화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변화가 이번 수상의 주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또한,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와 아시아지부에서 진행된 ‘올해의 베스트 축제리더상’ 수상은 충장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해 큰 평가를 받았으며, 이는 임택 동구청장의 리더십이 빛을 발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충장축제가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올해 축제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는 더욱 성공적인 충장축제를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는 2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와 아시아 대회를 거쳐 미국 본부에서 개최되는 월드대회까지 한국과 아시아의 축제를 세계에 알리고 교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