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지난 2003년 지방 최초로 억대 분양시대를 열며 성공적인 회원권 분양과 동시에 소수 회원중심의 고품격 명문 골프장으로 각광을 받았던 파인힐스CC(총괄사장 최상진, 대표 오방열)가 최근 27홀 정규 퍼블릭 골프장으로 전환했다.
최근 회원들의 입회금 반환, 골프장 증가에 따른 내장객 감소, 골프장간의 과잉 가격 경쟁에 따른 매출액 감소 등으로 퍼블릭 전환을 결정한 파인힐스CC는 회원 동의 절차를 마치고 입회금을 모두 반환했다. 반환 입회금 규모는 정회원과 주중회원 508명 625여 억원으로 알려졌다.
파인힐스CC 측은 “지난 9년간 회원권의 분양(매매)수량과 막대한 자금을 비롯해 수많은 회원의 동의 절차가 가장 큰 관건이었으나, 체계적인 시스템 관리를 통한 회원들의 신뢰에 힘입어 동의절차는 불과 1개월 만에 순조롭게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품격·고품질의 정통회원제 코스시설과 저렴한 그린피를 바탕으로 누구나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기분 좋은 퍼블릭 골프장으로 대세를 잡을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