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대구CC(대표이사 전태재)에서 제35회 클럽선수권대회와 함께 개장 40주년 기념 이사장배 회원친선골프대회를 성료했다.
27명이 출전한 클럽선수권대회는 첫날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16명이 예선을 통과한 후 대회 2일차 본선부터 홀매치 플레이 토너먼트방식으로, 회원친선골프대회는 남자부(176명 참가)와 숙녀부(76명 참가)로 나누어 신페리어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올해 35회 클럽챔피언은 이광희(42) 회원이 차지했다. 회원친선골프대회 남자부에선 최경식(45)씨가 그로스 69, 핸디캡 0을 적용받아 넷트 스코어 69타로, 숙녀부에선 이영미(49)씨가 그로스 92, 핸디캡 20.4를 적용 받아 넷트 스코어 71.6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편 회원친선골프대회에선 캐디피를 제외한 그린피, 식당·그늘집 식음료, 시상식 만찬 등을 무료로 제공해 축하의 마음을 나눴으며, 불우이웃 돕기 모금 이벤트를 열어 회원들이 모은 성금에 운영위원의 성금을 보태 사회복지법인 장애인생활 시설인 ‘천사들의 집’에 기부했다.
두 대회 시상식에선 직원과 캐디가 출연해 골프장에서 일어나는 작은 에피소드를 소재로 한 무언극을 공연해 회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