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함평다이너스티CC(대표이사 차성만)의 형우회와 다사랑나눔회가 지난 18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시온원과 샤론의 집에 ‘사랑의 버디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형우회는 함평다이너스티CC 회원들로 구성된 단체로써, 회원들은 버디를 할 때마다 1만원씩을 적립해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사용한다. 이들은 올해 초부터 모아온 기금 1백만원과 함께 함평다이너스티의 임직원 및 캐디들로 구성된 다사랑나눔회에서 모은 기금 1백만원을 합해 총 2백만원의 ‘사랑의 버디 기금’을 전달했다.
형우회의 한 회원은 “봉사와 기부도 걸음마와 같다. 몇 번 하다보면 익숙해지고 더 많이 봉사하게 되고 하고나면 기분이 좋아지더라” 며 봉사하면서 느낀 소감을 얘기했다. 또 다른 회원은 “지금은 1백만원이지만 형우회 회원들의 골프 실력을 키워 매년 금액도 같이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차성만 대표이사는 “요즘 경기 불황으로 인해 복지시설에 들어오는 기부금도 많이 줄었다는 기사를 봤다”며 “이렇게 큰 금액을 기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회원들이 있어 함평다이너스티CC는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다사랑 나눔회는 함평다이너스티의 캐디, 직원, 상용직원 등 40여명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불우이웃돕기 봉사단체다. 자신들의 급여에서 매달 1만원씩을 기부 받아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의 두 가정에 3년 전부터 매월 일정금액의 생활비를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