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윤, 골프대상 시상식 사회자 된다

  • 등록 2012.11.29 13: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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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볼빅 2012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의 사회자로 양제윤(20·LIG손해보험)이 선정됐다.
 

KLPGA는 오는 12월 3일(월),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리는 ‘볼빅 2012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을 갖는다. KLPGA는 매년 소속 프로골퍼 중 1명을 메인 MC로 선정해 진행해왔다.
 

이번 대상 시상식의 사회를 맡게 된 양제윤은 지난 8월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첫 승을 일군 뒤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또 다시 생애 2번째 우승컵을 거머쥐며 ‘KLPGA투어 볼빅 대상포인트’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양제윤은 “최선을 다해서 지금까지 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를 보신 선배님들께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나이는 어리지만 잘할 자신이 있다. 긴장하고 부담되기 보다는 설렘과 기대감이 앞선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상식 역시 선수들이 꾸미는 깜짝 무대가 준비돼 있다. 정혜진(25·우리투자증권), 이예정(19·에쓰오일), 장하나(20·KT), 정희원(21·핑), 김지현(21·웅진코웨이) 등 5명의 선수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 카라의 ‘판도라’, 이하이의 ‘1,2,3,4’ 등에 맞춰 화려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현재 협회 홈페이지에선 ‘MFS 인기상’과 ‘KYJ 김영주골프 베스트드레서상’의 온라인 투표가 진행 중이다.
 

1차 기자단 투표를 통해 인기상과 베스트드레서상의 8명의 후보가 선정됐고, 미리 획득한 기자단 포인트(1순위 20포인트, 2순위10포인트)와 온라인 투표(1표당 1포인트)의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 온라인 투표 인기상 부문은 이정민(20, KT)과 허윤경(22, 현대스위스)이, 베스트드레서상 부문은 윤채영(25, 한화)과 김자영(21, 넵스)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역대 KLPGA 대상 시상식 MC]

2005년 김영 / 개그맨 박수홍
2006년 김영 / 개그맨 신동엽
2007년 홍진주 / 아나운서 손범수
2008년 홍진주 / 아나운서 이원정
2009년 배경은 / 아나운서 김병찬
2010년 서희경 / 아나운서 김동연
2011년 홍란 / 아나운서 임한섭, 이원정
2012년 양제윤 / 아나운서 임한섭, 이원정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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