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타이틀 홀더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최나연(25·SK텔레콤)이 미국의 골프 꿈나무를 위해 3만 달러(약 3200만원)를 기부했다.
미LPGA 투어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랭킹 2위 최나연이 미LPG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운영하는 유소년 골프 프로그램에 3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최나연의 기부금은 꿈나무들의 골프 클럽 구입과 연습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최나연은 “평소 골프 선수를 꿈꾸는 어린 소녀들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싶다”며 “나 역시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세리 선배를 보고 골프를 꿈꿨다. 그 꿈이 올해 현실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