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한국 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2부 리그로 강등된 광주FC의 최만희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시는 “K리그 2부리그 강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지난 1일 전남전을 끝으로 광주FC 최만희 감독을 경질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독경질은 최 감독의 그 동안 성적 부진을 감안해 취해진 조치다.
지난 2011년 지휘봉을 처음 잡은 최 감독은 지난 시즌에서는 11위를 기록하며 나름 선전 했다. 하지만 계약 후 1년여를 남겨 둔 상태이며, 올해는 15위 2부 리그로 떨어지는 등 구단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견해다.
새로운 감독은 축구 전문가 등의 폭넓은 의견을 통해 프로선수 및 우수 지도자 경력을 보유한 젊은 감독 중에서 선수들과 축구관계자와의 소통이 원활한 적임자를 선발할 예정으로 현재 물색 중이라는 후문이다.
한편, 광주FC는 내년 최대목표를 1부리그 진입으로 두고 새로운 신임감독을 중심으로 코칭스텝 구성과 선수단 드래프트 및 영입 등을 통한 선수단 재정비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의견 수렴 후 최단 기간내에 신임감독 선임, 코칭스텝 및 선수단 재구성 등 축구단 재정비를 통해 2014 K리그 1부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