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웰, 월드챌린지 3R 단독 선두…2년 만의 정상 탈환 ‘청신호’

  • 등록 2012.12.02 18: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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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2010 US오픈 챔피언’ 그레임 맥도웰(33, 북아일랜드)이 우승상금 13억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맥도웰은 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CC(파72, 7,052야드)에서 벌어진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총상금 400만달러, 우승상금 12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로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맥도웰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맹추격에 나선 지난해 PGA 챔피언십 우승자 키건 브래들리(미국)를 2타차로 따돌려 지난 2010년 이 대회 우승이후 2년 만의 정상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러피언 투어에서 뛰는 통산 7승을 기록 중에 있지만 2010년을 끝으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37, 미국)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치며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전날 단독 2위였던 보 반 펠트(미국)는 이날 2타밖에 줄이지 못해 우즈와 같은 공동 3위로 밀려났고, 짐 퓨릭(미국)이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5위, 리키 파울러(미국)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6위, 첫날 선두 닉 와트니(미국)가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7위에 랭크됐다.


한편,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골퍼 18명만 초청받았다.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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