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가 이마트와 손을 잡고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포항은 지난 30일 포항시 소재 사회복지관 등 4개 기관을 방문해 ‘사랑 나눔 쌀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포항 이마트와 함께 ‘희망 나눔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는 포항은 K리그 홈·원정 경기에서 득점하는 한 골당 쌀 20kg 3포(이마트 포항점 1포, 이동점 1포, 선수단 1포)씩을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적립해왔다.
올해 포항은 리그 43라운드까지 총 69골을 득점했고 골 당 쌀 3포씩 총 207포가 적립됐다. 적립된 쌀은 포항시 소재 4개 기관(초록우산, 향기마을, 학산복지관, 도움터 기쁨의 집)에 기부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황선홍 감독은 “포항 선수단이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 내년에는 우리 선수들이 올해 보다 많은 골을 넣어 더 많은 쌀을 기부할 수 있도록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