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퍼블릭 골프장’ 서원힐스 27홀 개장

  • 등록 2012.12.03 10: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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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명문을 표방한 27홀의 퍼블릭코스 서원힐스가 새롭게 오픈했다.
 

서원힐스 골프장은 국내 NO.1을 표방하는 퍼블릭코스로써 시설과 코스, 여기에 서비스까지 오히려 서원밸리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원밸리 아성에 도전한다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100만평 부지에 펼쳐진 ‘국내 10대 명문 골프장’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은 기존에 9홀 코스로 운영 중이던 퍼블릭 골프장 서원힐스에 국제 규격의 명품 신코스 18홀을 추가해 27홀의 명품 퍼블릭 골프장으로 재탄생시켰다. 기존 서원밸리를 포함하면 45홀의 코스로, 이는 강북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새로 개장한 서원힐스는 ‘임금님의 사냥터’, ‘상서로운 땅’으로 불리는 명당 코스로 사계절 해가 비치는 정남향에 포근하게 내려앉은 분지형 이다.
 

여기에 세계적인 건축설계가 이타미 준(Itami Jun)의 유작으로 남은 클럽하우스는 예술적 극치와 인간의 휴(休)개념을 접목시킨 골프장 최고의 건축물로 평가 받고 있다.



 

국제적 규모의 코스…단일 홀로써 최장 홀 보유

서원힐스의 신규 18홀은 총 코스길이가 무려 7,367야드이다. 국제대회를 치르고도 남는 수준이다. 서원힐스 웨스트 코스 8번홀의 경우 또 다른 도전과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단일 홀(파5)로는 최대 640야드의 최장 홀이다. 오르막까지 감안한다면 700야드가 넘는다.
 

사계절 내내 최상 조건의 양잔디 페어웨이를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의 코스는 넓고 길어 말 그대로 원하는 만큼, 원하는 대로 칠 수 있는 코스다.
 

우선 지난 겨울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동코스 길이가 3,523야드로 길어졌다. 그동안 지적돼왔던 코스 내 벙커와 시설에 대해서도 대폭 수정했고, 잔디도 중지에서 양잔디로 바뀌었다.
 

신설된 웨스트 코스의 전장은 무려 3,685야드에 달한다. 양잔디가 시원하게 펼쳐져있으며, 넓고 길지만 대형 해저드로 인해 공략이 결코 쉽지 않아 강한 도전욕구를 만들어 낸다.
 

사우스코스 역시 3,682야드로 조성돼 전장이 세계적인 수준이다. 골퍼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많은 로핸디캡 플레이어들은 사우스 코스가 더 어렵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분지형에 조성된 양잔디 코스인 이곳은 웨스트 코스와 달리 약간의 계단식형 홀을 이루고 있어 시각적으로 더 위압적이며, 여기에 대형 해저드가 골퍼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기존 명문 회원제 가치, 명품 퍼블릭으로 잇는다”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의 골프장 운영철학의 첫째는 ‘이웃주민과 골퍼와 함께 한다’는 것이다. 매년 10억 원의 비용을 써가면서 치르는 대표적 지역행사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를 대표적인 예로 꼽을 수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주변 마을주민들과의 나눔행사로 시작된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이제 단순한 골프장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 아이콘으로 성장했다.
 

이번 서원힐스 역시 지역주민과 골퍼들에게 좀 더 양질의 코스와 서비스, 그리고 골프장 이용혜택을 주고자 조성됐다. 최등규 서원밸리CC 회장은 “회원제 못지않은 명품 코스와 시설, 그리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오랜 노력 끝에 총 45홀의 대형 골프장으로 거듭난 만큼 기존 명문 회원제 가치를 명품 퍼블릭으로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원힐스는 누구나 라운드가 가능하며, 인터넷 회원 가입을 통해 서원밸리 그 이상의 시설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네가지’가 있는 서원힐스



첫째, 서원힐스에 가면 대한민국 그 어떤 골프장 코스 내에서도 볼 수 없는, 총길이 147미터의 대형 터널이 있다. 웨스트코스와 이스트코스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이 터널은 차가 아닌 카트로 통과한다. 폭 10미터, 높이 5.6미터로 중간지점의 무지개 색 조명을 감상하며 통과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작은 콘서트’, ‘테마 결혼식’, ‘커피와 와인숍’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둘째, 서원힐스 웨스트 코스의 지하에는 3만 톤을 담수할 수 있는 대형탱크가 있다. 그동안 서울시내 장마조절용 지하탱크는 있었지만, 골프장 코스 내 지하탱크는 서원힐스가 유일하다.
 

최등규 회장의 제안으로 조성된 이 대형탱크를 통해 모자라는 코스관리용 물 해결이 가능해 졌으며, 물막이공사에 이용되는 ‘코퍼댐’ 공법을 역이용해 대규모로 만들어진 이 친환경 담수시설은 현재 대보건설 측에 의해 기술특허 출원 중에 있다.


셋째, 흙, 나무, 철 등 토착적인 소재와 색, 빛을 이용해 예술적 승화의 종결을 보여줬던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준의 작품인 서원힐스 클럽하우스가 있다.
 

이타미준 특유의 곡선 예술이 살아있는 클럽하우스는 지붕 상단 중앙을 투명유리로 만들어 외부의 빛이 건물 내부의 중앙을 자연스럽게 비추도록 유도했다. 이는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키는 것은 물론 자연채광 효과와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체 팀 이용이 상시 가능 한 9개의 가변실과 250명 동시 사용할 수 있는 대식당, 200명을 수용하는 세미나와 웨딩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홀을 갖추고 있으며, 사우스 코스에서는 야외 결혼식도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넷째, 서원힐스엔 특별한 연습장이 있다. 일반적인 연습장 시설은 기본이며 국내 유망주 발굴을 위한 시설과 일반 골퍼들이 좀 더 다양한 골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따라서 일반골퍼와 연습장 회원, 서원 아카데미를 통한 프로지망생들까지 어느 누구나 이용하기 적합한 시설로 만들어졌다.
 

지상 4층에 전자동 90타석, 비거리 300야드의 규모로 만들어진 연습장은 300여대 차량이 여유롭게 주차 할 수 있으며, 천연잔디의 숏게임장, 퍼팅그린, 탈의실, 샤워실, 카페테리아, 휘트니스센터, 프로샵 등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31-940-9400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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