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10구단 창단 참여…KT 양자대결 압축

  • 등록 2012.12.04 14: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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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전북 연고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에 참여한다.
 

김승수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부영그룹이 전북 전주·군산·익산·완주를 연고로 한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와 코치 선발 등 운영 전반에 대한 협의는 마쳤으며 숙소 건립 등 세세한 부분에 대한 협의 절차만 남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부영과 전북도는 빠르면 다음 주에 프로야구 창단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10구단 유치에 가장 난제였던 창단기업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조만간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 TF를 가동해 전북연고 프로야구단을 반드시 출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부영이 창단 경쟁에 돌입함에 따라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경쟁은 수원을 연고로 하는 KT와 부영의 대결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을 모태로 출발한 부영은 현재 건설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리며 국내 재계 순위 30위권으로 성장했으며 12조원 대의 자산규모를 갖추고 있다.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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