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국내 골프장 수 500개 넘어 ‘포화상태’

  • 등록 2012.12.21 16: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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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2013년엔 국내 골프장 수가 500개를 넘어설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20일 발표한 ‘2013년 개장 골프장수 전망(잠정)’에 따르면 내년에 회원제 7개, 퍼블릭 21개, 군 1개 등 29개소의 골프장이 신규 개장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영남권이 10개로 가장 많고, 수도권 9개, 강원권 6개, 호남권 4개 순이다. 충청권과 제주권은 개장예정 골프장이 없다.
 

수도권 골프장 가운데 회원제는 경기도 이천에 들어서는 두미(18홀)와 이천(27홀), 양평의 더스타휴(18홀) 등 3곳이다. 퍼블릭은 인천의 드림파크(26홀), 강화군의 석모도(18홀), 송도의 오렌지듄스(18홀), 포천의 파인트리(18홀), 양주의 레이크우드(9홀) 등 총 5곳이 문을 연다. 군 골프장인 처인(18홀)은 용인시 이동면에 있다.
 

조사에 따르면 퍼블릭 골프장이 회원제에 비해 3배나 많다. 이에 대해 서천범 소장은 “골프회원권값 폭락과 이에 따른 입회금 반환 사태, 회원권 분양난 등 악재가 이어져 퍼블릭으로 전환하거나 공사 및 개장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9개 골프장이 신규 개장하면서 내년 말 국내 골프장은 500개를 넘기게 된다. 적정 골프장수로 추정되는 450개를 크게 넘어서는 수치다. 따라서 골프장 간의 고객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 소장은 “지난 11월 국회 조세소위원회에서 개별소비세 면제 법안이 폐기되고 국내 골프장산업이 공급과잉시대에 접어들면서 수익성이 좋은 퍼블릭 골프장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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