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91골로 새로운 역사 썼다

  • 등록 2012.12.24 14: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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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5, 아르헨티나)가 한 해 최다골 신기록 달성과 함께 2012년을 마감했다.



 

FC바르셀로나의 메시는 23일(한국시간)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올해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에서 1골을 보태며 팀의 3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메시는 이날 골을 포함, 2012년 한 해 동안 69경기에 출전해 91골을 터뜨리며 ‘한 해 최다골’ 이라는 전후무후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게르트 뮐러(독일)가 보유한 한 해 85골(1972년)을 40년 만에 갈아치운 것은 물론 90골 고지까지 넘어선 셈이다.
 

메시는 올해 69경기에서 경기당 1.31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경기에서 59골(경기당 1.55골), 2014 브라질월드컵 남미 지역예선과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출전해 9경기에서 12골을 터뜨렸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2경기 출전해 11골을 기록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소속으로 2012년에 상대한 37팀 중에서 골을 넣지 못한 팀은 박주영의 소속팀 셀타 비고(스페인)를 비롯해 벤피카(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 비야레알(스페인) 등 클럽 팀과 페루,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 등 6팀뿐이다.
 

한편 올 시즌 공식 경기 일정을 마감한 메시는 내년 1월 6일 에스파뇰과의 정규리그 홈 경기를 시작으로 2013년 득점 사냥에 나선다.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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