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23, 북아일랜드)가 한국에 온다.
세계 골프랭킹 1위인 매킬로이는 오는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테니스 이벤트 경기 ‘윈도우8 월드빅매치’에 출전하는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2, 덴마크)를 응원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매킬로이의 연인이자 테니스 스타인 보즈니아키가 세계랭킹 2위 마리야 샤라포바(25,러시아)와 2세트 대결을 펼치는 이번 이벤트 대회에서 매킬로이가 보즈니아키와 짝을 이뤄 샤라포바와 방송인 이휘재 씨 커플과 특별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매킬로이는 보즈니아키와 함께 오는 27일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며, 샤라포바는 이들보다 1시간 뒤 도착할 예정이다. 매킬로이의 이번 한국 방문은 지난해 10월 한국오픈골프선수권 출전을 위해 처음 내한했던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매킬로이는 보즈니아키와 연인이 된 후 응원하기 위해 테니스 경기장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지난 3월 뉴욕 맨해튼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렸던 샤라포바와 보즈니아키의 시범경기에서 갑자기 코트에 들어가 샤라포바와 테니스 대결을 펼치는 깜짝쇼를 연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보즈니아키는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렸던 KDB코리아오픈을 우승했고, 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샤라포바는 7년3개월 만에 한국팬들을 다시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