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360°CC가 지난 7일, 13일, 14일에 걸쳐 설원에서 즐기는 스노우 골프(Snow Golf)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스노우 골프는 골프 라운드 보다 눈 덮힌 골프장의 설경을 감상하며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골프장의 설경은 스키장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은 “골프장은 푸른 잔디만 생각하였는데 눈 덮힌 골프장은 처음이다. 라운드는 힘이 들었지만 설경은 너무 멋있고 재미있는 경험 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360°CC 관계자는 “동계 기간에 수시로 스노우골프(Snow Golf)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눈 내린 설원(雪原)에서 치는 스노우 골프는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아베르 반 니르(Aber Van Neer)가 처음 시작했다. 페어웨이는 눈을 다진 고른 지역이고, 눈을 그대로 놔둔 지역은 러프에 해당한다.
스위스의 생 모리츠에는 ‘정규’ 스노 골프 코스가 있다. 생 모리츠는 1928년과 48년 두 차례나 동계올림픽을 열 정도로 겨울 스포츠의 메카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