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골프선수 박세리가 자신 소유의 미국 호화저택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박세리는 엘리베이터와 수영장, 영화관 등이 갖춰진 자신의 미국 저택을 공개했다.
박세리는 “집 규모가 꽤 크다. 라이벌 소렌스탐 선수의 집을 구매했다”며 “주로 머무는 곳은 올랜도에 있는 집이고, 팜 스프링에 있는 집은 부모님을 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랜도 집은 안에 수영장도 있고 영화관 시설도 완비돼 있다. 하지만 수영장에서 혼자 수영은 잘 안 하는 편이다. 3층짜리 집이고 운행하는 엘리베이터도 있지만 상상하는 것처럼 큰 집은 아니다”라며 집의 규모에 대해 밝혔다.
박세리는 이처럼 대저택을 가지고 있음에도 “12개월 중 9개월은 밖에서 생활한다. 집에 아무리 오래 있어도 3개월 정도다. 주로 호텔 생활을 하는데 선수 생활하면서 그게 제일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하며 “집에 가면 피곤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 안에만 있다”고 덧붙였다.
대저택에 대해 연신 감탄을 금치 못하던 MC 한혜진은 “나중에 놀러가도 되겠느냐”라고 묻자 박세리는 흔쾌히 승낙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박세리는 미국에서만 우승상금으로 126억원, 골프를 하면서 총 500억원의 수입이 발생해 ‘500억 골프여왕 박세리’로 불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