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2년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김하늘(25)을 비롯해 이미림(23), 이승현(22)이 혼마골프의 골프백을 들고 올시즌을 시작한다.
혼마골프는 14일“ KLPGA 투어에서 활동중인 김하늘, 이미림, 이승현 등과 용품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하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혼마골프 클럽을 테스트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둬 2011년에 이어 2012년까지 2년 연속 KLPGA 상금왕을 차지했다.
2012년 한국여자오픈 우승자이자 상금랭킹 7위를 기록한 이미림은 올시즌부터 혼마 골프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승현은 2012년 상반기부터 혼마골프 클럽을 사용했으며 올해 ‘팀혼마’에 정식으로 합류했다.
김하늘, 이미림, 이승현은 1주일 전 일본 사카타 공장을 방문, 이틀에 걸쳐 자신에게 적합한 클럽을 찾기 위해 클럽 피팅을 했다.
이들의 계약금과 인센티브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지만 국내 클럽 계약으로는 파격적인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다른 팀혼마 선수들처럼 11개 이상의 클럽과 혼마골프 캐디백과 용품을 사용하고 모자 오른쪽에 로고를 부착한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소연(23)을 포함한 총 6명의 ‘팀혼마’는 지난해 LPGA, KLPGA 투어에서 총 6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여기에 김하늘, 이미림, 이승현이 합류한 팀혼마는 올 시즌 여자프로골프계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