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울산광역시 골프협회 정기총회가 5일 오후 6시 30분 남구 롯데호텔 뷔페에서 시체육회 및 골프협회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장을 맡아 왔던 제 6대 정창기 회장(60, UB에폴 대표)이 제 7대 회장으로 연임했다.
정 회장은 지난 1997년 전무이사 겸 실무부회장에 오른 후 울산 골프의 발전을 지켜본 인물이다. 실제 16년동안 정 회장과 인연을 쌓은 울산출신의 프로골퍼들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골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바꾸고 싶다는 정 회장은 “골프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운동 종목이다. 하지만, ‘있는 사람들만 즐기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아직도 남아있다”며 “이런 인식을 바꾸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도 최근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이 증가한 만큼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골프 꿈나무 육성과 대중화에 앞장서 올바른 골프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현재 대한골프협회 감사를 비롯해 생활체육지도자 심사위원장, 규칙위원회 부위원장, 16개 시·도 골프협의회 회장 등 다양한 골프관련 직책을 역임하고 있다.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