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美골프기자협 선정 자선 대상 수상

  • 등록 2013.02.07 09:12:59
크게보기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그동안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탱크’ 최경주(43, SK텔레콤)가 미국 골프기자협회(GWAA)에서 자선 대상을 수여받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7일 “GWAA에서 주는 자선 대상인 찰리 바틀렛 상의 올해 수상자로 최경주가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7년 최경주재단을 세워 국내·외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온 최경주는 “특별히 한 것도 없는데 이런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2000년 PGA 투어 진출 이후 이런 상을 받는 것은 처음이라 의미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마스터스 토너먼트 기간인 4월에 대회 장소인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골프장에서 열린다.
 

2002년 5월 컴팩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맛본 최경주는 2005년 10월 PGA 투어 크라이슬러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뒤 9만 달러(약 1억원)를 미국 한인 교회에 기부했다. 2009년에도 미국 허리케인 피해자를 돕기 위해 역시 9만 달러를 내놨다.
 

또한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에는 미국 남동부 토네이도 피해자들을 위해 20만 달러를 쾌척했고, 일본이 대지진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었을 때도 10만 달러를 모아 성금에 보탰다.
 

2011년 8월에는 재단을 통해 국내 독거노인 급식비를 지원했고, 지난해 9월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고향 완도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자선 활동에 앞장서왔다.
 

한편 찰리 바틀렛 상은 2007년 타이거 우즈(미국), 2008년 그레그 노먼(호주), 2009년 잭 니클라우스(미국), 2010년 어니 엘스(남아공), 2011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 전 세계 골프계에서 ‘전설’로 통하는 인물들이 받아왔다.
 

지난해 수상자는 우즈의 친구로 잘 알려진 노타 비게이(미국)였다. 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비게이는 2005년 재단을 설립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