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재미교포 미셸 위(24, 나이키골프)가 2월말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대회 초청장을 받았다.
대회조직위원회는 15일 “미셸 위와 함께 태국의 유망주 아리야 주타누가른을 초청 선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8일부터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장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는 2012년 12월 31일자 세계랭킹 20위 이내, 2012년 LPGA 투어 우승자 등 60여명만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컷탈락은 없으며, 총상금은 140만달러다.
미셸 위는 지난해 LPGA 투어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고, 세계랭킹도 20위 밖으로 밀려 출전 자격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대회조직위는 흥행을 고려, 호쾌한 장타를 날리는 미셸 위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한편, 미셸 위는 지난해 대회에서는 60명 가운데 59위에 머물렀고, 경기 도중 욕설을 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