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캐슬렉스GC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깜짝 스노우 페스티벌’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노우 페스티벌은 2월 초 두 차례에 걸쳐 내린 눈(총 적설량 약 18cm)으로 영업이 불가한 상태(행사당시 8cm)가 계속되는 가운데, 설을 지난 기점으로 서서히 기온이 올라가는 시점에 맞춘 ‘깜짝 이벤트’다.
이번 행사 당시 8cm가량의 눈이 쌓여있었는데도 불구, 첫날에는 35팀, 둘째 날에는 30팀이 이용했을 정도로 내장객이 많았다. 내장한 고객들은 그린피를 면제받았으며, 카트비만 1인당 2만원을 적용했다.
또한 내장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경사진을 촬영해 인화 및 메일로 전달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해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 고객은 “골프도 좋지만, 어릴 때 눈밭에서 뛰어놀던 동심을 느끼며 동반자와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클럽에 감사한다”는 말로 즐거움을 대신했다.
캐슬렉스GC 관계자는 “비록 이번 겨울에 눈도 많이 오고 한파도 잦아 영업매출 달성의 어려움도 많았지만, 각 골프장들이 슬기롭게 이겨내어 봄부터는 골프장에 웃음꽃이 가득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