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제34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정희원(22)이 핑골프의 골드 퍼터를 선물로 받았다.
핑골프는 후원 선수가 핑퍼터를 사용해 정규 골프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24K 순금퍼터로 2개를 제작한다. 선수 이름과 대회명, 날짜 등이 새겨진 2개의 퍼터 중 1개는 핑 본사 보관실에, 나머지 1개는 우승자에서 선물한다.
정희원은 지난해 KLPGA 챔피언쉽에서 핑클럽과 핑퍼터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당시 사용한 제품은 카스텐1959 B60모델이다. 실제 제품과 똑같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핑의 장인정신이 깃든 이 골드퍼터는 제작시일만도 약 100일이 걸리는 최고급 퍼터이다.
정희원은 “너무 영광스러운 선물이다. 가보로 소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핑 본사 보관실에는 현재 2600개 이상의 골드퍼터가 보관돼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부바 왓슨(미국),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신지애, 김인경, 유선영 등도 핑골프의 골드 퍼터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