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어’ 노먼, 올림픽 앞두고 中 골프 키운다

  • 등록 2013.03.11 09: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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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백상어’ 그레그 노먼(58, 호주)이 중국골프협회 기술 고문을 맡는다.



 

미국 골프위크 등 현지 언론은 지난 9일 “노먼이 올림픽뿐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중국 골프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임무를 담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기술 고문 직책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앞두고 골프 국가대표팀 전력을 끌어올리려는 중국골프협회(CGA)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노먼은 코치 2명과 함께 중국 광둥성 난산의 국가대표 훈련지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각 성의 주니어 육성 프로그램도 맡기로 했다.
 

현재 중국은 2년 전 골프 국가대표 선발·훈련 시스템을 갖추고 주니어 선수들을 키우고 있다. 중국 골프는 프로무대에서는 펑샨샨, 예리윙, 우아쉰, 량웬총 등이 활약 중이다. 주니어·아마추어 무대에서는 관톈랑, 앤디 장 등이 이름을 떨치고 있다.
 

한편, 노먼은 전세계 투어에서 통산 98승을 거뒀고,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중국의 골프장 세 곳을 설계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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