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밖에서 좋은 일 생겼다” 우즈-본, 열애 인정

  • 등록 2013.03.20 12: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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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타이거 우즈(38, 미국)가 스키선수 린지 본(29, 미국)과의 열애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우즈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과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면서 찍은 사진 4장을 공개하고 “코스 밖에서 좋은 일이 생겼다. 그것은 린지와 만나는 것이다”며 “한동안 친구 사이로 있다가 지난 몇 달 사이에 매우 가까워져 현재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즈는 “열애 중인 우리 두 사람을 응원해줘서 고맙다. 평범한 커플로 지내며 각자 선수 생활에 집중하고 싶다. 우리 사생활을 존중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본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우즈와 친구 사이였지만 지난 몇 달 사이에 친구 이상의 관계로 발전했다”면서도 “서로의 삶 일부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면서 아직 결혼할 뜻은 없다고 못 박았다.
 

우즈와 본의 열애설은 작년 11월 미국의 한 스키 리조트에 두 사람이 같은 기간 머문 것으로 알려지면서 처음 불거졌다. 지난 1월엔 우즈가 본을 만나기 위해 전용기를 타고 오스트리아에 들렀다는 소식도 나왔다. 한 달 후인 2월 5일 본이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경기 도중 충돌 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쳤을 때는 우즈가 자신의 전용기를 현지에 보내 본을 신속하게 미국으로 데려왔다.
 

그러나 당시 “우즈가 전처 엘린 노르데그린과 재결합을 시도 중”이라는 보도가 겹치면서 열애설이 가라앉았다.
 

열애설이 다시 불거진 건 우즈가 WGC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직후 마이애미에서 가진 우승 파티 때 부터였다. 우즈가 본과 함께 자신의 호화요트에서 밀월여행을 즐긴 것이 확인되면서 교제가 기정사실화된 것이다.
 

한편, 2004년 엘린 노르데그렌(33, 스웨덴)과 결혼해 딸 샘(6)과 아들 찰리(4)를 둔 우즈는 2009년 섹스 스캔들이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이듬해 이혼했다. 이혼 후 우즈가 이성 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스키 국가대표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에서 금메달을 딴 바 있는 본은 2007년 동료 스키 선수이자 자신의 매니저 겸 코치로 활동했던 토머스 본(38, 미국)과 결혼했다. 2011년 이혼을 발표했고 올해 초 법적 절차가 마무리됐다.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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