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새만금 수질개선대책 반영 노력

  • 등록 2021.05.06 16: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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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방문, 새만금 호내 대책, 김제 용지․왕궁 오염원 해소 등 새만금 수질개선 대책 반영 요청

 

지이코노미 김성수 기자 | 전라북도가 중앙부처별 막바지 예산편성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점에, 6일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새만금 수질개선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등 막바지 예산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5월 4일 송하진 지사가 기획재정부와 농식품부를 방문하는 광폭 횡보에 이어, 이날은 최훈 행정부지사가 바통을 이어받아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을 방문해 막바지 설득작업에 들어갔다.


최 부지사는 환경부를 방문해서 새만금 상류 오염원 해소 및 정체수역 호내 대책 추진 등 새만금 수질개선 대책 반영을 피력하였다.


부안 양지항과 군산 하제항 일원은 만(灣) 형태로 정체수역이 형성되고 육상 오염물질이 호내로 유입되어 물고기 폐사 등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최 부지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질모니터링, 산소공급, 흐름 발생장치 설치 등 정체수역에 대한 적극적인 호내 대책 추진을 통한 새만금호 수질개선을 위해 조사 및 설계 용역비로 내년도 국비 6억원 반영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김제시 최대 축산단지인 용지정착농원에서 발생하는 축산오염원이 새만금 수질에 문제가 되고 있어 새만금사업법상 특별관리지역 지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반영을 요청하였다.


이와 함께, 익산 왕궁정착농원 잔여 현업축사 전량 매입을 위한 현업축사 매입비 등으로 2022년 국비 310억원 반영 필요성도 피력하였다.


이어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영남지역(도산서원 선비수련원 등)에 편중된 유교문화 향유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호남지역 유교문화의 중추적인 공간으로 활성화 및 차별화를 위해 무성서원 유교 수련원 기본계획용역비 등으로 2억원 반영을 건의하였다.


정읍시 칠보면에 위치한 무성서원은 19세기 말 흥선대원군의 대대적인 서원 철폐령 속에 살아남았던 전북 유일의 서원이며, 최치원과 정극인 등 이 지역에서 성리학의 가치를 보급하고 학문을 장려한 7명의 인물을 배향하고 있다.


지난 2019년 7월에 무성서원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지만, 호남지역 유교문화의 중추적 공간으로서의 인지도와 콘텐츠 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마지막으로, 국토교통부를 찾아 갯벌의 해양생태 자원과 근대역사 문화적 가치를 지닌 염전을 연계 활용한 해양 생태관광 거점 마련을 위하여, 노을 갯벌 생태 플랫폼 구축사업에 필요한 국비 10억원 반영도 요청하였다.


한편, 전북도는 송하진 도지사를 중심으로 남은 5월을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총력 매진할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가 10일에 문체부와 산업부 등을 방문할 계획이며, 14일에는 우범기 정무부지사, 실·국장은 주 2회 이상 방문하는 등 지휘부가 중앙부처 문턱이 닳도록 방문할 계획이다.

김성수 기자 worlda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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