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남부시장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 걱정 없다”

  • 등록 2021.05.07 10: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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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시 둔치주차장 주차차량 소유자에게 즉시 메시지 보내 이동 조치 가능

 

지이코노미 김성수 기자 | 장마철마다 지속돼왔던 전주 남부시장 둔치주차장의 차량 침수피해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전주시가 집중호우 발생 시 둔치주차장 주차 차량 소유자에게 즉시 메시지를 보내 침수피해를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기 때문이다.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국비 1억2500만 원 등 총사업비 2억5000만 원을 투입해 남부시장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 위험 신속알림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로 장마철에 발생되는 둔치주차장 차량의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시는 주차장 출입구 2곳에 차량번호인식기와 차단기, CCTV, 문자 전광판 등을 설치하고, 운영 서버 등 장비도 구축할 방침이다.


침수위험 신속알림 시스템이 구축되면 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차량번호 인식기로 출입 차량번호를 관리한 뒤 침수 위험이 발생될 경우 자동차 의무보험 가입관리 전산망에 등록된 차량 소유자의 휴대전화로 신속하게 문자가 발송된다.


시는 그간 돌발성 집중 호우 발생 시 담당공무원이 현장에서 주차 차량의 연락처를 확인해 차량 이동을 요청해야 했던 수고를 더는 것은 물론 보다 신속한 차량 대피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전주지역에는 시간당 5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둔치주차장이 침수돼 급하게 차량을 옮기고 통제했다. 또 지난 2014년 8월에도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남부시장 주차장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


김봉정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위험 신속알림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전통시장 이용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시장 둔치주차장은 1만1060㎡ 규모로, 총 260대가 주차 가능하다.

김성수 기자 worlda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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