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전북연구원 주최 "경제활력 해법 찾기" 전북 경제포럼 발대식 가져

  • 등록 2021.05.26 22:01:01
크게보기

4대 분과 구성 운영으로 체계적 경제현안 대응방안 모색
코로나19 지역경제 대응방향 등 각 분과별 개선과제 도출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라북도와 전북연구원이 26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급변하는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정책방향 논의를 위한 전북 경제포럼 발대식을 개최했다.

 

전북 경제포럼은 전북경제 현황 진단과 지역경제 체질 개선 등 분과별 전문가 토론을 통해 민생경제 활성화 대안을 마련하고자 전북도가 전북연구원에 위탁한 사업이다.

 

포럼위원은 4개 분과에 지역대학 교수, 중기청‧한국은행‧무역협회 등 유관기관 및 산업‧노동계 등 정‧관‧산‧학‧연 전문가 33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권혁남 전북연구원장, 김철수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하며 힘찬 출발을 예고했다.

 

이날 포럼은 포럼 운영계획 발표,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대응방향, 전북 경제산업 현황 및 전망의 기조발제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발제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 피해는 인구밀집지역, 수도권 인접지역, 코로나 확진자 다수 발생지역의 지역경제에 타격이 컸으며, 지역별 GRDP 성장률 전망에서 전북은 경북, 전남, 경남, 강원 등과 함께 재정지원 효과로 상대적으로 피해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경제포럼은 거시경제, 일자리·노동, 중소기업·소상공인, 창의·혁신 4대 분과별 개선과제 도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에서는 코로나19 지역경제 변화에 따른 대응 방향으로 ▲디지털 비대면 문화 확산 대응 6개 사업, ▲코로나 이후 복지‧돌봄‧고용 등 사회 안전망 강화 6개 사업, ▲자급자족 경제 및 지역공동체 강화 4개 사업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향후 코로나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산학연 협력, 경제성장과 가장 밀접한 인구대책,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의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북 경제포럼은 ▲지역경제 성장 방향과 창업 인프라 활용방안, ▲2021년 경제이슈 대응 전망, ▲고용위기 경보지수 등 경제 대응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산업 분야에서도 ▲주력산업 개편방향, ▲산업별 클러스터 구축, ▲전북형 뉴딜 대응 등 전북 전략산업의 방향성을 시사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권혁남 전북연구원장은 “지난해 시작된 경제포럼이 올해에는 분과를 세분화하고 참여 전문가도 대폭 늘렸으므로, 내실 있는 운영과 함께 연말까지 분과별 전문가의 아이디어를 담은 과제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단기적인 경기 부양책 마련과 동시에 거시적인 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의 제안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므로, 전북경제 살리기 솔루션이 나오는 대로 사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만큼 분과별 포럼위원은 실질적인 대안 제시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수준 기자 rbs-jb@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