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5호 홈런 쾅! 홈런 단독 선두

  • 등록 2012.07.11 10: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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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오릭스 버팔로즈)가 시즌 15호 홈런을 쳐내며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는 10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라쿠텐 골든 이글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2-2 동점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5회초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 8일 지바 롯데 마린스와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만들어내며 15개의 홈런을 기록, 2위인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와의 차이를 2개로 벌리며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지켰다. 또 이날 타점 하나를 보태 54타점이 된 이대호는 역시 퍼시픽리그 타점 부문 선두도 굳게 지켰다.
 

하지만 오릭스는 10회말 3-3 동점에서 끝내기 3점 홈런을 허용, 홈팀 라쿠텐에 3-6으로 역전패했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3루의 상황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고, 3회초 첫 타자로 나선 두 번 째 타석에선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5회초 이대호는 선두 타자로 나섰다. 원 스트라이크 쓰리 볼 상황에서 상대 선발 가와이 다카시의 공이 바깥쪽 높게 들어왔다. 명백한 볼이었다. 하지만 심판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취했다, 볼넷으로 걸어나가려던 이대호는 잠시 주춤한 뒤 타석으로 다시 들어왔다.
 

하지만 상대팀 입장에선 차라리 볼 판정을 받는 것이 더 나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곧이어 던진 6구째 낮은 슬라이더는 이대호의 방망이에 정확히 걸려들었고,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비거리 105m)을 만들어냈다.
 

아쉽게도 이후 7회초 투수 앞 땅볼과 9회 초 삼진을 당한 이대호는 9회말 교체됐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타율이 0.303에서 0.302로 약간 떨어졌다.
 

한편 오릭스는 3-3으로 맞서건 연장 10회말 라쿠텐의 마스다 신타로에게 끝내기 3점 홈런을 허용해 3-6으로 역전패 당했다. 오릭스는 현재 30승 6무 41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기훈 기자 /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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