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의 골프장 대출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시작했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재 17개 은행으로부터 골프장 대출과 관련된 내용을 전달받고 분석중이다.
이는 최근 골프업계가 침체됨에 따라 이들에 대출을 실시한 은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최근 경기 악화로 골프업계가 침체됨에 따라, 이들에 대출을 실시한 은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이러한 조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전국 골프장 501곳 가운데 은행 대출이 있는 골프장은 350곳이며 이중 절반 가량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금감원은 3년 연속 적자를 낸 골프장의 대출에 대해선 은행들이 철저한 사후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기훈 기자 /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