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골프볼 제조업체 ㈜볼빅(회장 문경안)이 20일 이인우 프로(40, 현대스위스)에게 캐리커처 볼 1000개를 증정했다.
볼빅은 지난 6월 충북 제천 힐데스하임 골프장에서 열린 ‘볼빅-힐데스하임 오픈’(총상금 30만 달러, 우승상금 6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인우에게 우승 부상상품인 캐리커처 골프공 1000개를 특별 제작한 볼 트로피와 함께 전달했다.
2005년 기아로체 비발디파크오픈 이후 7년 만에 이 대회 초대챔프이자 KGT 통산 2승째를 일궈낸 이인우는 “여러 가지 예쁜 색상의 컬러 캐리커처 골프공이라 아들 동현이가 특히 좋아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인우 프로에게 우승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자 캐리커처 볼을 만들었다”며 “이인우 프로가 더욱 많은 우승을 일궈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바랐다.
한편 볼빅 관계자는 “볼빅의 캐리커처 로고 볼은 다른 볼과는 달리 이미지가 잘 지워지지 않아 일반 기업의 홍보용은 물론 개인 소장용·선물용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기훈 기자 /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