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30·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놓쳤다.
전미정은 22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글 포인트 골프장(파72·6천535야드)에서 열린 사반사 타바사 레이디스 토너먼트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치며 선두를 추격했지만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준우승에 그쳤다.
우승컵은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기도 메구미(일본)에게 돌아갔다.
전미정은 트러스트 레이디스 대회와 니치-이코 레이디스 대회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돌아섰다.
손바닥 수술 후 복귀전을 치른 신지애(24·미래에셋)는 11언더파 205타를 쳐 김소희(28)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US여자오픈 챔피언 최나연(25· SK텔레콤)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