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골프클럽(총괄본부장 윤영우)은 작년 가을부터 시작한 1차 리노베이션 작업 ‘레이크 코스 9홀과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이 마무리 됐다. 리노베이션이 끝난 레이크코스는 기존 전장에서 약 200미터 늘어났으며 다이나믹하면서도 편안함이 조화를 이루는 코스로 변화했다.
안전망 제거 전장연장 등 전체적으로 합리적이지 못했던 부분들을 수정했으며 워터해저드를 넘기는 파3홀, 아일랜드홀 등 도전적이면서 편안한 홀로 레이크코스의 참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
한편 레이크 코스 오픈과 동시에 에머슨 골프클럽의 리노베이션 설계가이자, 최초의 올림픽 코스 설계가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 ‘길 핸스(Gil Hans, 건축가)’가 방한해 골프업계와 언론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클럽을 방문한 길 핸스는 코스를 둘러본 후 “자신이 설계한대로 코스시공도 잘 됐다”며 흡족해 했다.
윤영우 총괄본부장은 “앞으로 예정된 스카이코스와 마운틴 코스의 리노베이션도 정말 최선을 다해 수행, 모두의 기대를 뛰어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에머슨골프클럽은 골퍼들의 비용부담을 줄이고자 지난 6월 중순부터 2부팀에 한해 시범적으로 노캐디 제도를 운영 하고있다. 노캐디를 희망한 회원들은 사전에 15분정도 간단한 조작방법과 안전에 대한 주의사항을 교육 받은 후 라운드가 가능하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