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중문골프장이 야간에 일반인들에게 개방돼 걷기 체험 행사를 운영중에 있다.
중문골프장은 야간에는 관광객들이 골프코스를 직접 걸을 수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색다른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골프코스 야간 걷기’는 해안코스 10번 홀을 출발해 페어웨이 걷기, 골프 스토리텔링, 캔들하트 포토타임,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체험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행사는 매주 금요일 골프장 영업시간 이후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다. 관광객은 물론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5㎞를 걷는 데 1시간 10분이 소요된다.
한편 중문골프장은 1989년 18홀 규모로 개장해 비회원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중문관광단지 공공지원시설로 골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써왔다. 2004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골프클럽(PGA) 투어 골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