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영광군은 무분별한 남획과 기후 온난화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수산자원의 회복과 증식을 위해 18일 영광군 안마해역에 어린 꽃게 52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꽃게는 우리나라 서해나 남해 수심 20~40m 얕은 모래진흙에 서식하고 있으며, 봄철에는 암컷 가을철에는 수컷이 주로 포획되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선호도가 높아 어업인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꽃게는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타우린을 다량 함유해 동맥경화, 당뇨병 예방에 좋고 성장이 빨라 단기간에 어업인의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어업인들도 꽃게 방류에 대해 “매년 꽃게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어 자원량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방류사업이 필요한 품종이다.”라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수산 종자의 지속적인 방류를 건의했다.
한편, 영광군은 7~8월에는 칠산해역에 어린 보리새우 300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으로 어촌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